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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 KBS 2TV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방송 캡처. |
지난 15일 첫 방송된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본업에 미친 세계 무대 속 K-피플의 삶과 철학, 일상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휴먼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음악, 스포츠, 음식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K-피플과 화상 연결로 소통하는 방식이 신선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본업에 열정적인 세계 1% 여성 지휘자 장한나, 베트남 축구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김상식 감독, 뉴욕 할렘가 요식업 CEO 베티박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말 한마디, 손짓 하나, 열정적인 태도로 자신의 영역에서 최고가 될 수밖에 없는 이들의 모습은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어느 한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얼마나 '크레이지'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겠단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전현무도 MC로서 본업에 충실한 면모를 선보였다. '생존형 인테리어'로 가득한 스튜디오를 처음 마주하게 되자, 전현무는 재치 만점 순발력과 입담으로 오프닝부터 유쾌함을 가득 채웠다.
제작진들이 담아온 영상을 유심히 보던 전현무는 'K-피플'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밀도 있게 분석하며 '크리코 검증단'의 역할까지 도맡았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존 관찰 예능의 공식을 벗어난 제작진의 접근법을 풀어내며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KBS 제공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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