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15%·당원 55%·국민 여론조사 30%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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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
아시아투데이 김동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2일에 신임 당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박지혜 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대변인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전준위 1차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신중하게 당원들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 5개 권역에서 순회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했다. 순회경선 일정은 △7월 19일(충청권) △7월 20일(영남권) △7월 26일(호남권) 7월 27일(수도권·경기·인천) △8월 2일(서울·강원·제주)이다. 신임 당대표와 함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로 인해 공석이 된 최고위원도 선출한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은 오는 7월 10일에 진행한다. 후보자가 3명 이상일 경우 7월 15일에 예비 경선을 할 예정이다. 이번 전당대회 명칭은 '제 2차 임시 전국당원대회'로 확정됐다.
선거인단 반영비율은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국민여론조사 30%로 결정됐다. 국민여론조사는 민주·무당층 대상 안심번호 방식으로 2000개 샘플을 이틀 동안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민주당 차기 당대표로 정청래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도 유력한 당권주자로 꼽히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임기는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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