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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정책 토론회 개최“균형 발전 중추“

헤럴드경제 김성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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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정책 토론회 개최“균형 발전 중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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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9축고속도로추진협의회(회장 박현국 봉화군수) 주관으로 16일 봉화군에서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10개 시군 단체장들이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촉구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이를 공식 발표하고 있다.[봉화군 제공]

남북9축고속도로추진협의회(회장 박현국 봉화군수) 주관으로 16일 봉화군에서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10개 시군 단체장들이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촉구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이를 공식 발표하고 있다.[봉화군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봉화군은 16일 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기원하는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남북 9축 고속도로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정기총회에는 10개 시군 단체장과 추진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간 추진 경과보고와 안건 설명, 제3대 회장·부회장 선출 등 주요 의제를 논의했다.

정책 토론회에는 국토교통부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1부 행사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10개 시군 단체장이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촉구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이를 공식 발표하며 국회와 중앙정부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진 2부 정책토론회는 동양대학교 홍연웅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고 강원대학교 정성훈 교수는 ‘남북9축 고속도로 기반 균형발전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의 기조발제를 통해 고속도로의 국가적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북9축고속도로추진협의회(회장 박현국 봉화군수) 주관으로 16일 봉화군에서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10개 시군 단체장 등 참석자들이 남북9축 고속도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촉구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남북9축고속도로추진협의회(회장 박현국 봉화군수) 주관으로 16일 봉화군에서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10개 시군 단체장 등 참석자들이 남북9축 고속도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촉구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이와 함께 교통 전문가 5인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지며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북 9축 고속도로는 강원 양구에서 정선을 거쳐 경북 영천까지 309.5㎞ 구간을 잇는 국가 간선 도로망이다.국토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물류 효율성 증대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가 간선도로망의 불균형 문제와 지역 낙후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자 했다”며 “남북 9축 고속도로는 단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지역 균형 발전의 기폭제이자 미래 통일 시대를 대비한 국가 전략도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북9축 고속도로는 경북 영천에서 강원 양구까지 총연장 309.5km에 이르는 국토 종단 간선축으로, 지난 1969년 부산~영천 구간이 개통된 이후 수십 년간 본선 연장이 지연돼 왔다.

이에 따라 2023년 6월, 경북·강원 10개 시군이 뜻을 모아 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