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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자동차 개소세 감면 연장…하반기 물가안정 총력

머니투데이 세종=최민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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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자동차 개소세 감면 연장…하반기 물가안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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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4주 만에 상승 전환하고 경윳값도 2주 연속 올랐다. 이는 정부가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연장했지만 인하율을 낮춘 영향이다. 지난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L)당 1639.8원으로 전주 대비 4.3원 올랐다. 경유 판매 가격은 1506.6원으로 4.2원 올랐다.  11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유가가 표시돼 있다. 2025.5.11/뉴스1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4주 만에 상승 전환하고 경윳값도 2주 연속 올랐다. 이는 정부가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연장했지만 인하율을 낮춘 영향이다. 지난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L)당 1639.8원으로 전주 대비 4.3원 올랐다. 경유 판매 가격은 1506.6원으로 4.2원 올랐다. 11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유가가 표시돼 있다. 2025.5.11/뉴스1


정부가 고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민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 개별소비세 감면, 할당관세 적용 품목 확대 등 세제 지원 조치를 연장·확대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 등에 대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8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82원, 경유는 87원, LPG 부탄은 30원의 세금 인하 효과가 지속된다.


자동차·발전연료 세금 감면도 6개월 연장

정부는 또 자동차 소비 회복을 위해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5%→3.5%, 한도 100만원) 조치도 올해 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와 유연탄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15%)도 연말까지 연장된다. 이에따라 발전용 LNG는 kg당 10.2원, 유연탄은 39.1원의 세율이 적용된다.


LPG·가공과일 할당관세 유지…고등어는 신규 적용

할당관세 적용 품목도 확대된다. 서민 연료인 LPG와 LPG 제조용 원유에 대한 0% 할당관세는 12월 말까지 연장된다.

가공식품 원료인 으깬 감귤, 과일칵테일 등 4개 품목의 할당관세(15~20%)도 연장된다. 과일칵테일의 경우 수입 쿼터를 5000톤에서 7000톤으로 확대한다.

수입 단가 상승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는 고등어(기본 관세율 10%)에 대해선 연말까지 1만톤 한도로 0%의 신규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계란가공품은 기존 4000톤에서 1만톤으로 적용 물량이 확대된다.


반면 최근 가격 하락세를 보이는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 등 열대과일 8종에 대한 할당관세는 예고대로 이달 말 종료된다.

이번 조치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안은 오는 24일 국무회의를 거쳐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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