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몽고메리카운티, 글로벌 혁신 협력 위한 양해각서 체결
이장우 대전시장, '2025 바이오USA' 기업인들과 만찬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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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15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2025 바이오USA' 참가 기업인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대전시 |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15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USA' 참가 기업인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보스턴 '바이오USA'에 참가하는 대전 바이오 기업 격려와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마크 엘리치 몽고메리카운티 시장을 비롯해 '바이오USA' 참가 기업, 해외통상사무소, 대전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2025 바이오USA'에 참가하는 대전 기업은 바이오니아, 알테오젠, 오름테라퓨틱, 펩트론, 인투셀, 아이빔테크놀로지, 큐로셀를 비롯한 상장사 등 총 19개 기업이다.
만찬에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마크 엘리치 몽고메리카운티 시장과 만나 글로벌 통상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스타트업과 기업, 연구기관 및 산업 전문가 간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작용을 통한 지역 혁신 생태계 활성화로 양 도시 간 공동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성사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국제 혁신도시 간의 전략적 연결을 강화하고, 대전의 기업과 기관들이 세계시장과 기술 인프라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대전시는 지난해 경제·과학 분야의 해외 협력 도모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서 몽고메리카운티와 시애틀에 '대전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설립해 지역내 유망 기업의 북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몽고메리카운티는 세계적인 바이오 및 보건 분야의 연구기관인 국립보건원(NIH)과 식품의약국(FDA) 등이 위치해 있으며, 미국 내 3대 바이오클러스터로 많은 생명공학 기업이 위치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마크 엘리치 몽고메리카운티 시장은 북미시장 진출 전략과 미국 내 기업 지원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최근 미국의 약가 인하를 비롯한 수입의약품 고관세 부과, 생산시설 현지화 등 업계 부담 높이는 정책과 함께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진출 애로사항과 이에 대한 대응 전략 및 유의점, 성공 사례 공유 등 활발한 의견 교류가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보스턴에 바이오클러스터를 방문하는 자치단체장은 많았으나 '바이오USA' 전시회에 자치단체장이 직접 참석한 것이 이번이 첫 사례라며 이 자리를 마련해 준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시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이 일류경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최소 5년에서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힘든 시간을 극복하고 기업을 성장시켜 온 대표님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치하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는 지난해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에 이어 지난 5월에 첨단바이오 제조 글로벌 혁신특구 최종 선정됐다"며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그동안 기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전시관 참가 등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왔다. 또 지역 기업들이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과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를 더욱 강화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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