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전 11시 20분쯤 대구 남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정재목 남구의회 부의장이 '음주운전 방조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곽재화 기자 |
대구 남구의회가 정재목 남구의회 부의장에 대한 징계 동의안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
대구 남구의회는 16일 열린 제29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재겸 의원 등 6명이 제출한 정재목 부의장에 대한 징계 동의안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보고했다.
또 정 부의장이 제출한 윤리특위 위원 사직서가 가결돼 정 부의장이 맡고 있던 윤리특위 위원장 직은 공석이 됐다.
남구의회는 공석이 된 윤리특위 위원장을 새로 뽑고, 윤리특위를 열어 징계 수위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윤리특위는 교수·변호사 등 외부인사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협의한 뒤 최종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징계를 의결하게 된다.
남구의회는 "조만간 윤리특위 위원들이 모여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부의장은 지난 4월 26일 대구 달서구의 한 도로에서 동승자인 50대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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