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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키우는 스타트업...8기 'C랩 아웃사이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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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키우는 스타트업...8기 'C랩 아웃사이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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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무회의서 상법·계엄법 개정안 의결
AI·로봇·디지털헬스 등 8개 혁신 분야
최대 1억 사업지원금 제공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의 삼성전자 C랩 전시관에서 회사 관계자가 관람객에게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의 삼성전자 C랩 전시관에서 회사 관계자가 관람객에게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7월 4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 8기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은 2018년 국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해 현재까지 959개(사내 423개·사외 53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키웠다.

이번 모집은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한다.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헬스, 사물인터넷(IoT), 콘텐츠·서비스, 소재∙부품, 모빌리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8개 분야의 스타트업이 선발 대상이다.

삼성전자는 뽑은 업체에 회사의 주요 제품 및 서비스와 협업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타트업이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 유치 기회도 다각도로 지원한다.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등 혜택이다. 지원 종료 예정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열고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와의 소통 기회를 제공한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부사장은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