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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7조 원대 SK-아마존 AI 데이터센터 유치 발표

파이낸셜뉴스 최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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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7조 원대 SK-아마존 AI 데이터센터 유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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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 기자간담회 통해 공식 발표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SK케미칼 부지에 건설
SK 측 지난 1월 건축 허가 신청.. 시, 5월에 인가
조만간 울산시-SK 간 MOU, 하반기 착공 예상


김두겸 울산시장이 16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SK-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공동투자 하는 7조원대 AI 데이터센터를 울산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울산시 제공

김두겸 울산시장이 16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SK-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공동투자 하는 7조원대 AI 데이터센터를 울산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SK와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7조원을 공동투자하는 10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오전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관련해 SK그룹 측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구상 중이다"라며 "향후 1GW급 데이터센터 유치와 아시아태평양 데이터센터 허브 구축 등 AI산업 육성에 울산시가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SK텔레콤과 데이터센터 사업을 함께 추진 중인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 SK케미칼로부터 울산 소재 토지 및 건물을 약 283억원에 사들였다. 현재 기존 시설물 철거가 진행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신설 건축 허가는 지난 1월에 신청돼 5월에 승인된 상태다.

조만간 울산시와 SK브로드밴드 간 MOU가 예정돼 있으며 이어 8월이나 9월 착공식을 가질 계힉이다.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김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직접적인 경제효과로 1120명의 건설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 완공 후에는 SK와 아마존 직원 144명이 근무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또 취득세, 재산세 등 약 200억원의 지방세 창출 효과와 아울러 3년 주기 서버 교체에 따른 지속적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급 효과로는 AI 기업 울산 유치와 관련 인재 양성, 데이터센터 공급용 친환경 에너지(수소, 풍력) 산업 수요 증가 등을 전망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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