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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기대에 부응한 두산 곽빈·KIA 네일·SSG 앤더슨…진가 보여준 에이스

뉴시스 박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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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기대에 부응한 두산 곽빈·KIA 네일·SSG 앤더슨…진가 보여준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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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키움전 7⅔이닝 2실점..…시즌 3번째 등판서 첫 승
네일, NC전 6회 2사까지 노히트…6⅔이닝 1실점 쾌투
앤더슨은 롯데 상대로 7이닝 11K 무실점…SSG 1-0 승리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6.1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6.1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 곽빈, KIA 타이거즈 1선발 제임스 네일, SSG 랜더스 외국인 에이스의 드류 앤더슨 등 각 팀을 대표하는 선발 투수들이 호투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곽빈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6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다.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벌이던 곽빈은 팀이 3-0으로 앞선 6회초 1사 1루에서 임지열에게 투런포를 허용했지만, 오선진과 스톤 개랫을 각각 루킹 삼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초를 실점 없이 마친 곽빈은 8회초에도 아웃카운트 2개를 책임지면서 제 몫을 다했다. 곽빈의 뒤를 이은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며 곽빈은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올렸다.

지난해 15승(9패)을 따내며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곽빈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내복사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으며 6월에서야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일 잠실 KIA전에서 3이닝 3실점에 그쳤던 곽빈은 8일 잠실 롯데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나아진 면모를 보였고, 세 번째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장상 궤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6.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6.04. yesphoto@newsis.com


네일 역시 곽빈 못지않은 인상적인 투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네일은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6⅔이닝을 1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날 네일은 6회 2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이는 등 NC 타선을 압도했다. 1회 박민우를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포일로 내보낸 걸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네일은 6회말 2사 이후 김주원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첫 피안타를 남겼고, 후속 타자 권희동을 상대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으나 박민우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팀이 4-0으로 리드한 7회말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네일은 좌완 불펜 이준영이 김휘집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아 실점을 떠안았지만, 이후 불펜진이 점수를 헌납하지 않으며 승리를 수확했다.

지난해 26경기에서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맹활약한 네일은 올 시즌에도 15경기에 출전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57의 성적을 거두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이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5.04.2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이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5.04.26.


SSG의 핵심 선발 투수 앤더슨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7회까지 안타 5개와 볼넷 1개만 내줬고,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면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장단 6안타에 머무른 SSG 타선은 1점만 뽑아내고도 앤더슨의 쾌투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2024시즌 로버트 더거의 대체 선수로 SSG에 합류해 24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한 앤더슨은 시즌 종료 후 재계약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 한층 강력해진 구위를 뽐내고 있다.

앤더슨은 14경기에서 8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는 등 5승 3패 평균자책점 2.09의 호성적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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