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 "뉴럴링크 나오기 전까지 아이 안 낳겠다"

[AI리포터]

인간 임상 시험에 사용된 뉴럴링크의 뇌 임플란트 칩 [사진: 뉴럴링크]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지난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알렉산더 왕은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알렉산더 왕은 BCI와 같은 기술이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그는 "생후 7년 동안 뇌는 가장 유연한 상태이며, 뉴럴링크 같은 기술이 도입되면 아이들이 이를 활용하는 방식이 성인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뇌가 새로운 경험과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의미하는 신경가소성과 관련이 있다는 의미로, 어린이는 신경망이 형성되는 단계에 있어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적응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다. 알렉산더 왕은 BCI가 아이들의 지능과 학습 능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러한 기술이 실현되기 전까지 자녀 계획을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CI는 뇌신경계로부터 발생한 신경신호를 측정, 분석하여 컴퓨터 또는 외부기기를 제어하거나 사용자의 의사, 의도를 외부에 전달하기 위한 기술을 통칭한다.

대표적인 BCI 기술 개발 회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뉴럴링크로, 회사는 동전 크기의 칩을 두뇌에 삽입해 뇌 활동을 기록하고 자극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뉴럴링크 외에도 빌 게이츠와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싱크론(Synchron)이 애플과 협력해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ALS) 환자가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모티프 뉴로텍(Motif Neurotech)은 뇌를 자극하는 페이스메이커 시스템을 통해 중증 우울증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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