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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첫 주’ 국정 지지도 58.6%…민주 49.9%, 국힘 30.4%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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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첫 주’ 국정 지지도 58.6%…민주 49.9%, 국힘 30.4%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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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경지 주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경지 주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6명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주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 격차는 20% 가까이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9~13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 6.3%)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이 대통령 취임 첫주 국정수행 지지 여부를 묻자 응답자 58.6%가 긍정 평가했다. 34.2%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2%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2900선 돌파 등 경제 지표 개선 기대감, 중국·일본 정상 통화와 경제단체 간담회 등 대외 경제 행보, 추경 편성 추진, 수해 대책 점검 및 이태원 참사 현장 방문 등 민생 행보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 첫 국정수행 지지도는 같은 기관에서 조사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52.1%), 박근혜 전 대통령(54.8%)보다 높은 수치다. 문재인 전 대통령(81.6%), 이명박 전 대통령(76.0%)보다는 낮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이 75.8%로 긍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보수층이 많은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47.7%를 기록해 긍정 평가 비율이 가장 낮았다. 수도권인 인천과 경기도는 62.6%, 서울은 56.4%가 이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73.0%)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고, 20대(42.8%)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는 68%, 60대는 57.2%, 30대는 55.9%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9.9%로 일주일 전 조사보다 1.9%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30.4%로 4.4%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취임 기대감 효과, 민생 정책 추진, 검찰 개혁 등으로 (민주당) 지지층 결집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차기 지도 체제 혁신·개혁안을 둘러싼 당의 혼란 등 부정적 이슈로 지지율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론조사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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