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이 지방간염 신약의 미국 임상시험 2상 유효성 입증 소식에 강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디앤디파마텍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82% 상승한 12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임상 2상 성과에 신약 상용화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디앤이파마텍은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치료제 'DD01'이 미국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공시했다. DD01은 디앤디파마텍이 자체 개발한 장기지속형 글루카곤(GCG)과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이중 작용제다.
디앤디파마텍은 "유효성 결과에서 시험약 투여 전 대비 간 지방이 30% 이상 감소한 피험자의 비율은 DD01 투여군에서 75.8%, 위약 투여군에서 11.8%로 나타났다"며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향후 2차 평가지표를 확인하기 위해 임상시험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알렸다. 2차 평가지표 결과가 포함된 최종 임상결과보고서(CSR)의 경우 내년 3분기에 수령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