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5년 청사진 그린다…국정기획위, 오늘 출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서 현판식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관련 경제안보 긴급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하게 될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판 제막식, 위촉·임명장 수여식 등을 진행한 후 1차 전체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정책 참모’로 꼽히는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부위원장은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맡는다.

분과장으로는 박홍근 민주당 의원(기획), 정태호 민주당 의원(경제1), 이춘석 민주당 의원(경제2),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사회1), 최민희 민주당 의원(사회2), 이해식 민주당 의원(정치행정), 홍현익 세종연구소 명예연구위원(외교안보)이 선임됐다. 분과별 위원까지 포함하며 총 55명이다.

위원회는 정부가 임기 중 추진할 국정과제의 로드맵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재명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과제별로 추진 시점과 목표 등을 정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마련에 나선다.

국정기획위의 법정 활동 기간은 60일이지만 1회에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활동을 마치면 경과를 백서로 정리해 30일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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