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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심 한정 신규영업 재개…유심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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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심 한정 신규영업 재개…유심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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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기자]
SKT 을지로 사옥의 모습. [사진: SK텔레콤]

SKT 을지로 사옥의 모습. [사진: SK텔레콤]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SK텔레콤이 16일부터 이심을 통한 신규 영업을 재개한다. 유심은 모든 예약자 교체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20일 직후 재개가 예상된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는 이날 물리적 재고를 고려할 필요 없는 이심부터 부분적으로 신규 가입과 번호 이동을 받는다. 신규 영업이 중단됐던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16일 오전부터 이심 신규 영업이 시작된다.

이심은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끼우는 유심과 달리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이다. SKT는 해킹 사고 이후 무상으로 교체를 결정했으나, 재고가 부족한 문제가 발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1일부터 SKT 유심 부족 현상이 해결될 때까지 신규 이동통신 가입자 모집과 타 통신사로부터 번호이동을 전면 중단하라는 내용의 행정지도를 내린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원하는 고객의 유심 교체가 완료되면 신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SKT는 유심 교체 현황과 재고 수준을 과기정통부에 매일 보고하면서 영업 재개 시점을 논의해왔다.

유심 교체가 막바지에 이른 점도 부분 재개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KT는 오는 20일쯤이면 교체 예약자를 대부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늦어도 이달 중에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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