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이광기, 딸 이연지 결혼식서 눈물… 사위 정우영에 "잘 부탁한다"

한국일보
원문보기

이광기, 딸 이연지 결혼식서 눈물… 사위 정우영에 "잘 부탁한다"

서울맑음 / -3.9 °
지난 15일 결혼식 올린 이연지·정우영
윤종신 "펑펑 울던 이광기 마음 이해"


이광기가 딸 이연지의 결혼식에서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윤종신 SNS

이광기가 딸 이연지의 결혼식에서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윤종신 SNS


배우 이광기가 딸 이연지의 결혼식에서 눈물을 보였다.

지난 15일 이연지와 축구선수 정우영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사회는 유재석이 맡았다.

이날 이광기는 축사를 낭독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우리 연지 사랑으로 키워내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 고맙다"며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정우영을 향해 "사랑스러운 우리 딸 부디 잘 부탁한다. 누구보다 소중하게, 따뜻하게 함께 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이광기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원래는 비 소식이 있었지만 하늘에서 축복해 주셔서 비 없이 모든 예식을 기쁘고 감사하게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그는 "깊이 감사하며 살겠다. 안 울려고 했는데 자꾸 눈물이 난다"는 말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가수 윤종신은 자신의 SNS에서 이광기 이연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내가 참 좋아하는 사람. 광기 형 딸 연지 시집보내는 날. 결국 펑펑 울던 그 맘이 너무 이해되던 아빠 1인"이라는 글을 남겼다. 코미디언 정종철 역시 개인 SNS에서 이연지 정우영의 결혼식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꼬맹이 때 본 연지가 시집을 가다니"라며 "광기 형 딸 시집보내면서 축사하며 대성통곡. 내가 영상은 찍어놨다만 형한테 욕먹을까 봐 안 올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연지와 정우영은 모두 1999년생이다. 두 사람은 지인 소개를 통해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영은 독일 분데스리가 FC 우니온 베를린 소속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이연지는 이광기와 함께 '유자식 상팔자' '행복한 아침' 등에 출연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