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앞두고…티빙·웨이브 '통합요금제' 선봬

[사진=티빙, 웨이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웨이브가 통합 요금제를 내놨다.

티빙과 웨이브가 신규 요금제 '더블이용권'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하나의 구독으로 두 플랫폼의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웨이브의 오리지널, 지상파 콘텐츠는 물론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tvNㆍJTBCㆍOCNㆍMnet 등 주요 채널 라이브 방송, KBO, KBL리그 라이브 스포츠 중계, 애플TV+브랜드관까지 이용할 수 있다.

△더블 슬림(웨이브 베이직+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더블 베이직(웨이브 베이직+티빙 베이직) △더블 스탠다드(웨이브 스탠다드+티빙 스탠다드) △더블 프리미엄(웨이브 프리미엄+티빙 프리미엄)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각 이용권별 콘텐츠 구성과 세부 혜택은 각 서비스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시 기념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더블 슬림' 이용권은 월 7900원에 제공한다.

웨이브 관계자는 "지상파 방송 등 웨이브 콘텐츠에 티빙 프리미엄 콘텐츠까지 더해져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티빙 관계자는 "멀티호밍 이용자에게 콘텐츠 선택의 폭은 넓히고 가격 부담을 줄이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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