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지역에서만 맛볼수 있는 명물이 곳곳에 있는데요. 성심당 빵으로 유명한 대전에 또 하나의 대표 먹거리가 추가됐습니다.
어떤 먹거리인지 김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전 엑스포를 상징하는 꿈돌이 캐릭터를 세워둔 가게로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가게 안 손님들은 모두 라면을 먹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대전시가 출시한 '대전 꿈돌이 라면'인데, 손님들은 색다르다는 반응입니다.
백성하 / 경기도 의정부시
"맛있었고 완전 자극적이거나 이런 게 없었고 안에 귀여운 꿈돌이같이 생긴 캐릭터가 들어 있어서 되게 귀여웠어요."
라면을 만든 건 20년 동안 라면 수프를 생산해 온 향토 기업입니다.
라면은 소고기맛과 해물짬뽕맛 두 가지로 1개당 가격은 1500원입니다.
박균익 / 라면 제조업체 대표
"매운맛을 소비자가 조절할 수 있게 했고, 불맛이 날 수 있도록 그 소스를 집어넣었습니다."
대전시는 대전에 와야만 맛볼 수 있는 꿈돌이 라면으로 외지인들을 더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입니다.
라면은 대전 시내 편의점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살 수 있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됩니다.
대전시는 꿈돌이 라면이 성심당의 빵처럼, 대전을 대표하는 새로운 음식 브랜드로 자리 잡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장우 / 대전시장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들과 앞으로 많은 굿즈 상품을 더 개발하고 또 대전 제품으로 대전을 더 세계화하는 데 박차를…."
앞서 지난해 2월에는 서울시가 서울라면과 서울짜장을 출시했는데, 470만 봉이 팔려나가 서울 알리기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김달호 기자(dar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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