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도이치, 명태균 사건과 관련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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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왼쪽)과 김주현 전 대통령 민정수석. 류영주 기자·연합뉴스 |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의혹 수사가 본격화하던 지난해 10월 심우정 검찰총장과 김주현 전 대통령 민정수석이 통화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대검찰청이 "검찰 사건과 관련해 통화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16일 대검찰청은 "검찰총장 취임 초기에 민정수석으로부터 인사차 비화폰으로 연락이 와서 검찰 정책과 행정에 관한 통화를 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겨레는 지난해 9월 19일 취임한 심 총장이 약 한 달 뒤인 10월 10일~11일 비화폰으로 두 차례 통화했으며, 통화 6일 뒤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대검찰청은 "일부 언론에서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사건 및 공천개입 의혹 사건과의 관련성 의혹을 제기하였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는 "검찰총장의 지휘권이 배제되어 있는 사건이었으므로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게재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명태균 의혹과 관련해서는 "당시 언론보도가 되고 있었으나 이와 관련하여 통화하였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검찰총장은 창원지검 명태균 수사팀에 지난해 10월 17일 평검사 2명을 충원하고, 지난해 11월 5일 차장검사, 부장검사 등 4명을 더 충원하는 등 수사팀을 강화해 수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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