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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권 교체" vs "강력한 보복"...이스라엘·이란, 낮에도 교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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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권 교체" vs "강력한 보복"...이스라엘·이란, 낮에도 교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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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이란은 한낮에도 미사일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은 공습 범위를 이란 전역으로 확대했고, 이란도 반격하면서 양측에서 인명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요일 오후, 이란의 수도 테헤란 한복판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테헤란에서는 정오와 오후 3시 30분쯤, 이란 제2의 도시인 마슈하드 도심에서는 오후 6시, 큰 폭발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도 오후 4시에 공습 사이렌 소리가 울렸습니다.

주로 새벽과 밤에 공습을 주고받던 이스라엘과 이란은 한낮에도 미사일 공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란의 핵 시설과 군 기지를 주요 목표로 삼았던 이스라엘은 에너지 기반 시설까지 공습 범위를 확대했고, 이란 전역에서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이란 역시 이스라엘의 군 관련 시설과 정유 시설 등을 향해 주로 반격하고 있습니다.

양국의 양보 없는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공격으로 이란 정권이 교체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그러한 결과(정권 교체)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란 정권이 매우 약하기 때문입니다. 이란은 사실상 핵무기 개발 계획과 탄도미사일, 두 가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국가적 복수'를 막 시작했다고 밝힌 가운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계속 공격한다면 더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 이란 대통령 : 그들이(이스라엘) 어떤 공격을 감행하든 우리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양측이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인명피해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인권단체의 집계를 인용해 사흘 동안 이란의 사상자가 천 명을 넘었다고 보도했고, 이스라엘 역시 민간인을 포함한 인명 피해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민간인 대피 명령을 내리면서까지 공세를 확대하고 있어서 양국의 갈등이 장기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벌써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잔디입니다.

영상편집:서영미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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