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에 따르면 오전 1시 15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20여 분 뒤 인근 업무 빌딩과 주상복합건물 지하 주차장에서도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화재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방화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동일인의 소행으로 보고 추적에 나서 청주의 한 저수지에서 용의자 60대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인척간 원한을 암시하는 프린트물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경찰은 A 씨가 앙심을 품고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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