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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승격으로 간다' K리그2 선두 인천, 수원 적지에서 독주 체제 구축…2-1 승리 → 10점차

스포티비뉴스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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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승격으로 간다' K리그2 선두 인천, 수원 적지에서 독주 체제 구축…2-1 승리 → 10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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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2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가 다이렉트 승격을 향해 가속도를 붙였다.

윤정환 감독이 이끈 인천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에서 2위 수원 삼성에 2-1로 이겼다.

미리보는 2부리그의 결승전이었다. 개막부터 압도적인 1위를 자랑하는 인천과 최근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무섭게 대항마로 치고 올라온 수원이 만나는 날이라 기대감이 대단했다.

빅버드가 가득 찼다. 추격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길 바라는 홈팀 수원과 적수가 없는 질주를 원하는 원정팀 인천의 바람이 충돌하면서 2만 2,265명의 K리그 최다 관중 신기록으로 이어졌다. 1층은 어느 자리든 만석이었고, 원정석 역시 수많은 인천팬이 찾았다.

긴장감 속에 울린 시작 휘슬과 함께 수원이 힘을 냈다. 볼을 오래 점유하면서 공격에 할애하는 시간을 늘렸다. 그러나 실리는 인천이 챙겼다. 인천은 안정적인 수비로 수원의 공격을 차분하게 막아낸 뒤 한 번의 공격으로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제르소가 수원을 무너뜨렸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기회를 엿보던 제르소는 순간적으로 상대 문전 깊숙하게 파고들었다. 수원 수비들이 자신에게 눈이 쏠린 걸 확인하자 골대를 향해 낮고 빠른 패스를 건넸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하는 박승호 앞에 정확하게 연결됐고, 박승호도 가볍게 성공하면서 선제 득점을 완성했다.


수원은 바로 공격 카드를 꺼냈다. 실점하자마자 스트라이커 김지현을 투입하면서 창을 더욱 강화했다. 김지현은 전반 36분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조커 역할을 톡톡히 했는데 인천 골키퍼 민성준에게 가로막혔다.

인천의 리드 속에 후반이 재개됐다. 수원이 만회골을 위해 서서히 공격 속도를 올리려고 할 때 인천이 달아났다. 후반 4분 만에 바로우가 올린 크로스를 박승호가 또 절묘한 문전 위치 선정 후 결정력으로 2-0을 만들었다.



수원이 다급해졌다. 공격 조합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세라핌을 불러들이는 대신 브루노 실바를 투입했다.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수원은 후반 21분 김지현이 만회골을 뽑아냈다. 문전 경합 상황에서 볼을 트래핑 한 뒤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의 추격과 함께 경기장이 다시 들끓었다. 순간적으로 수원이 동점을 만드는 듯했다. 후반 23분 이규성의 중거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렸다. 아쉬움을 삼킨 수원은 김현까지 투입하며 공격 흐름을 더욱 타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인천의 굳히기에 단단했다. 수원의 끊없는 공격 시도를 차분하게 막아낸 인천은 2-1 승리를 따냈다. 1~2위의 싸움이었기에 단순한 1승이 아니었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13승 2무 1패 승점 41점을 기록했다. 12경기 무패로 무섭게 따라붙던 수원(승점 31점)을 10점 차이로 벌리며 벌써 우승을 떠올리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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