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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볶행’ 24기 옥순-영식을 몽골로 보내는 건 무슨 의도일까?[서병기 연예톡톡]

헤럴드경제 서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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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볶행’ 24기 옥순-영식을 몽골로 보내는 건 무슨 의도일까?[서병기 연예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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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볶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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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앞으로 영식의 오열을 몇 차례나 봐야할까?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나는 SOLO(나는 솔로)’ 24기 옥순-영식을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 몽골로 보내는 의도는 무엇일까?

ENA와 SBS Plus의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 제작: 촌장엔터테인먼트)이 오는 20일 2주만에 돌아오는 가운데, 제작진은 최근 24기 옥순-영식의 몽골 여행의 ‘대서막’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묶음 여행에서는 제작진의 의도가 읽혀진다. 그 의도는 다소 잔인하다. 어떻게 될지 그림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24기 영식은 옥순만을 좋아한다며 직진하다 거절당한 케이스다. 옥순은 여러 남자들에게 플러팅하며 자신을 선택하게 한다. 시간이 지나도 자신의 속내를 절대 밝히지 않는다. 24기 옥순을 좋아했던 남자들은 최종선택까지 옥순의 ‘처분’만을 기다려야 한다.

남녀관계에서는 더 많이 좋아한 쪽이 약자라고 해도 이건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 다양한 이성을 알아볼 수 있다는 연애 프로그램의 제도를 악용한 케이스라 볼 수 있겠다.


24기 영식-옥순의 여행의 셀링 포인트는 충분히 예상된다. 영식은 어리바리 하며 힘들어 할 것이고, 옥순은 이를 능숙하게 다룰 것이다. 영식은 옥순에 대해 “좀 무서운 분이시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우리는 앞으로 영식의 오열을 몇 차례나 봐야할까?

한편, 이번 예고편에서 새로운 MC로 출격한 이이경은 “‘나는 SOLO’에 이어 여행까지 왔다”며 밝은 미소로 설레는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이이경과 함께 MC로 합류한 김원훈은 “반갑습니다”라고 힘찬 인사로 대세 MC의 에너지를 전한다.

유쾌한 분위기 속, 24기 옥순과 영식은 인천공항에서 오랜만에 마주해 미묘한 기류를 형성한다. 24기 영식은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네”라며 떨리는 인사를 건네고, 24기 옥순은 GD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스카프 패션에 선글라스로 한껏 멋을 부린 채 “그러게! 진짜~”라고 화답한다.


그러나 24기 영식은 “전 이번 여행은 조심을 하려고 한다. 좀 무서운 분이시더라”며 24기 옥순에게 뜻밖의 경계 태세를 보인다. 24기 옥순은 “왜?”라고 물으며, “너 많이 멋있어졌다”라고 갑자기 24기 영식에게 칭찬 플러팅을 날린다. ‘나는 SOLO’ 24기 때에 이어 ‘지볶행’에서도 24기 옥순의 ‘플러팅 본능’이 고개를 들자, 이이경은 “와, 나온다!”라며 감탄하고, 이세희 역시 “날렸다~”고 호응한다.

잠시 후, 24기 영식은 “이렇게 봤으니까 잘해보시죠~”라며 본격 여행을 떠나기 전 24기 옥순과 훈훈한 의기투합을 다짐하는데, 과연 두 사람이 순탄하게 ‘몽골 여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폭풍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