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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오리 농장서 AI 확진···아산 토종닭 농장 확진 이후 56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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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오리 농장서 AI 확진···아산 토종닭 농장 확진 이후 56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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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출입 통제하고 살처분 등 방역 조치
AI 위기 경보 ‘관심’서 ‘주의’ 단계로 상향
홍순광 충남 서산시 부시장이 지난 14일 열린 긴급방역 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 제공

홍순광 충남 서산시 부시장이 지난 14일 열린 긴급방역 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에 있는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산 고북면에 있는 한 육용 오리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 4월19일 충남 아산에 있는 토종닭 농장 확진 사례 이후 56일만이다.

농식품부는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과 역학조사 등의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장과 같은 계열사의 사육 농장과 충남에 있는 오리 사육 농장, 관련 축산 시설과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농식품부는 이날부터 AI 위기 경보 단계를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고, 감염 개체를 미리 발견하기 위해 오는 16~20일 충남지역에 있는 오리 농장과 발생 계열사 오리 농장에 대한 일제 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또 오는 22일까지를 전국 일제 소독 주간으로 지정해 축산시설과 차량을 매일 소독하게 하고, 서산지역에서의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전담관을 지정해 관리하는 조치도 시행하기로 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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