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인성·지성 전인교육 비전 갖춘 리더 찾아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한동대학교가 제8대 총장 후보자 공모에 나섰다.
한동대 총장후보발굴위원회는 공고를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한 한동대의 미션을 이끌어 갈 차기 총장을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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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 본관 전경(한동대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한동대학교가 제8대 총장 후보자 공모에 나섰다.
한동대 총장후보발굴위원회는 공고를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한 한동대의 미션을 이끌어 갈 차기 총장을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총장 후보자 자격 요건으로 ▲한동대 정관 제1조의 영성·인성·지성의 전인교육과 하나님의 대학 및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구현할 창의적 교육 비전을 가진 자 ▲국내·외적으로 탁월한 연구 및 학문 업적을 이룬 자 ▲학교의 운영을 위한 재정 모금 능력이 있는 자 ▲행정 능력을 갖춘 자 ▲성숙한 신앙 인격을 지닌 자 등을 제시했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 1일부터 2030년 1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접수 마감은 오는 8월 29일 오후 6시까지이다. 지원자는 지원서 및 부속서류 각 1부, 추천의 경우 추천서 1부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지원서에 대해 소정의 심사를 거쳐 총장 후보자를 선정하며, 최종 선임은 학교법인 한동대학교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접수 제출서류 및 접수방법 등 상세 내용은 한동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총장후보발굴위 관계자는 “새로운 30년을 향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비전과 역량을 갖춘 총장을 모시고자 한다”며 “지난 30년간 축적한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기독교 인재 양성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분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는 1995년 개교해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작지만 강한 대학, 세계를 품은 대학으로 성장해 왔다.
1만5000여명의 한동대 졸업생은 세계 100개 넘는 나라에서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의과대학 없이도 의사 300명 이상을 배출했고, 국내외 변호사 1250여 명을 양성하는 등 ‘배워서 남 주자’의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교육 혁신 면에서도 무전공 입학, 복수전공, 팀제도, 전인교육 등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한국 고등교육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왔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최초로 미네르바대학과의 커리큘럼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재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글로벌기업혁신파크 선정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 교육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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