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유채 씨앗에서 짜낸 유채유는 올리브유와 비슷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면서도 발연점이 상대적으로 높아 드레싱부터 튀김요리까지 폭넓게 사용이 가능한데요.
하지만 식용유 시장에서 수입산 카놀라유에 밀려 빛을 발하지 못하자 농촌진흥청이 유채유 생산과 소비 확대에 나섰습니다.
유채 씨앗에서 짜낸 유채유는 올리브유와 비슷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면서도 발연점이 상대적으로 높아 드레싱부터 튀김요리까지 폭넓게 사용이 가능한데요.
하지만 식용유 시장에서 수입산 카놀라유에 밀려 빛을 발하지 못하자 농촌진흥청이 유채유 생산과 소비 확대에 나섰습니다.
유재명 기자입니다.
【리포터】
유채 씨앗을 낮은 온도에서 압착해 기름을 추출합니다.
【리포터】
유채 씨앗을 낮은 온도에서 압착해 기름을 추출합니다.
씨앗에 함유된 영양 성분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섭니다.
같은 채종유지만, 화학적으로 정제한 수입산 카놀라유보다 고소한 향이 더 진하고, 영양 성분도 월등합니다.
[유경단 / 전남 나주시 : 유채유에 기능성 물질도 많고 좋다고 해가지고 가끔 와서 구매를 하고 있는데요. 집에서 부침이나 계란프라이 할 때도 많이 사용하고 있고요.]
하지만 국내 식용유 시장에서 국산 유채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0.4% 남짓.
유채 생산량이 적은 게 원인입니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유채유 시장 확대를 위해 품종 개발과 생산지 확대에 나섰습니다.
지난해에는 기존 2개 품종 외에 '금별', '백운' 등 3개 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했습니다.
또, 제주와 전남 해남, 경남 합천 등 7곳에 430ha의 거점 재배단지도 조성했습니다.
[김원숙 / 유채 생산 농민 : 꼬투리가 굵어서 유채 알갱이가 아주 굵게 나와요. 그리고 10a당 210kg 정도 수확을 할 수가 있어서….]
농진청이 개발한 품종에는 콜레스테롤를 낮춰주는 '식물성 스테롤' 등 기능성 물질이 풍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레산으로 불리는 오메가 9 함량은 올리브유와 비슷했습니다.
[정재희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발연점이 높기 때문에 샐러드 드레싱부터 부침 전 요리까지 아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름입니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유채유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OBS뉴스 유재명입니다.
<영상편집 : 양규철>
[유재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