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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대표로 2025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 진출을 확정지은 T1 '구마유시' 이민형은 15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민형은 "이번 MSI 선발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MSI도 준비해야 하고 올해 경기가 아직 많이 남았다"며, "시련이 사람을 성장시킨다고 생각하는데,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담담히 심정을 말하기도 했다.
이날 T1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대회인 2025 MSI LCK 대표 선발전 최종 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을 상대로 3대0으로 승리해 2025 MSI 진출권을 확보했다. 4년 연속 출전했지만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한 만큼, 이번에는 3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이민형에게 이번 승리는 한층 특별하다. 그는 이번 정규 시즌 동안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 원거리 딜러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듯한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MSI 선발전에서는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했고 주전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활약의 배경에는 팬들에 응원에 힘입은 이민형의 노력이 있었다. 그는 "응원해주는 팬들이 마음고생이 심했던 시간이 됐던 것 같다"며, "지금은 웃을 수 있다고 보고, 앞으로도 팬들이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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