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덥고 습한 장마철, 감염 위험도 쑥"…'이 질병' 주의해야

뉴시스 송연주
원문보기

"덥고 습한 장마철, 감염 위험도 쑥"…'이 질병' 주의해야

속보
한미 핵협의그룹 개최...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모기매개 감염병 등 주의
30초 손씻기·범람한 물닿은 음식버리고 섭취않기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는 지난 1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5.06.12.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는 지난 1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5.06.12.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여름 장마가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한 가운데, 덥고 습한 날씨는 질병의 감염 위험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대웅제약 뉴스룸에 따르면 장마 기간 특유의 덥고 습한 날씨는 각종 위험한 질병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장마철에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모기매개 감염병 ▲안과 감염병 등이 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 오염된 물, 식품 섭취로 인해 구토, 설사, 복통 등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대표적 질병으론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이 있다.

이 중 장티푸스는 장티푸스균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발열성 질환이다. 잠복기간은 3~60일(평균 8~14일)이며, 고열이 지속되면서 오한, 두통, 복통, 설사나 변비 등이 나타나는 증상을 가진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4주 내지 8주 동안 발열이 지속될 수 있고, 3~4주 후 위·장출혈 및 천공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도 있다.

세균성 이질의 경우 이질균 감염에 의해 급성 염증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잠복기간은 보통 12시간~7일로, 고열, 구역질, 구토, 경련성 복통, 설사가 나타난다. 경증은 증상이 4~7일 후 호전되며 무증상 감염도 가능하다.


모기매개 감염병은 얼룩날개모기 암컷이 인체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되는 질병이다. 드물게 수혈이나 주사기 공동 사용에 의해 전파되기도 한다. 대표적 질병으론 말라리아, 일본뇌염이 있다.

이 중 말라리아는 열원충 속 원충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열성질환을 말한다. 각 종류에 따라 증상이 상이하지만 대체로 삼일열 말라리아 증상과 유사하다. 권태감과 서서히 상승하는 발열이 초기에 수일간 지속되는 형태다. 오한기, 고열기, 발한기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두통이나 구역, 설사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안과 감염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안과 질환이다. 대표 질병으로 유행성 눈병,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 등이 있다.


이 중 유행성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돼 생기는 안과질한을 말한다. 대개 양안 출혈, 눈물, 눈부심, 귓바퀴 앞 림프절 종창, 결막하 출혈이 나타나며 3~4주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범람한 물이 닿은 음식은 버리고 섭취하지 않기 ▲끓인 물 등 안전한 물 먹고 사용하기 ▲음식은 위생적으로 조리하고 충분히 익혀 먹기 ▲설사, 구토 등 증상이나 손에 상처 있을 시 조리하지 않기 등이 권장된다.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으론 ▲야외활동 시 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밝은 색 긴팔, 긴 바지 착용하기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살충제 사용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등 예방활동이 있다.


안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수건 등 개인 소지품 함께 사용하지 않기 ▲눈에 부종, 출혈, 이물감 등 있을 경우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 진료 받기 ▲환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피하기 등이 권장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