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리츠(REITs)가 자금 조달 부담을 덜고 있다. 고금리 시기 발행한 회사채를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차환하면서 이자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지스레지던스리츠(신용등급 A-)는 오는 23일 3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부동산펀드를 통해 주거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다. 발행하는 회사채는 1년 만기이며 발행 금리는 연 4.5% 수준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지스레지던스리츠(신용등급 A-)는 오는 23일 3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부동산펀드를 통해 주거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다. 발행하는 회사채는 1년 만기이며 발행 금리는 연 4.5% 수준이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지난해 발행한 400억원 규모의 연 6.2% 금리 회사채를 차환하는 데 활용된다.
금리 차이가 큰 만큼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조달 비용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 기조에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는 리츠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부동산리츠인프라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현재 약 7% 상승했다.
한국리츠협회 기준 지난해 상장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7.5%에 달한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도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라며 "안정적인 수익 자산으로 리츠가 주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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