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강훈식 비서실장 "오 차장, 국익 극대화 위한 경제안보 전략 수립에 나설 것"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국가안보실 3차장에 오현주 주교황청 대사를 임명했다. / 사진=뉴스1 |
국가안보실 제3차장으로 임명된 오현주 주교황청대사는 다자외교 경험이 풍부한 직업 외교관이다. 이재명정부의 경제안보 분야 전략을 마련할 인물로 평가된다.
1968년 광주에서 태어난 오 차장은 고려대 서문학과를 졸업한 뒤 제28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주로 다자외교·개발협력 분야에서 업무 전문성을 쌓았다.
오 차장은 외교통상부 개발협력과장과 주제네바대표부 참사관,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 등을 거쳤다. 윤석열정부 시절인 지난해 1월 한국 최초의 여성 주교황청대사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한국과 교황청과의 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여하는 '비오 9세 교황 대십자훈장'을 받기도 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 차장에 대해 "세계 각국이 경제안보 분야에서 경쟁하는 가운데 국익 극대화를 위한 경제안보 전략 수립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1968년 광주 출생 △고려대 서문학과 △영국 케임브리지대 석사 △제28회 외무고시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CERF) 자문위원 △외교부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차석대사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CERF) 자문위원 △유니세프 집행이사회 부의장 △외교부 주교황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