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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교체, 800만명 돌파…대기자 2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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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교체, 800만명 돌파…대기자 2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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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유심 교체 현황/사진=SK텔레콤 뉴스룸

유심 교체 현황/사진=SK텔레콤 뉴스룸


SK텔레콤 가입자식별모듈(USIM) 교체가 800만명을 돌파했다. 대기자는 2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신규 영업 재개 조건 충족 목표 달성이 임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판단에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SK텔레콤은 SK텔레콤 뉴스룸을 통해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일일 브리핑'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유심 교체는 802만명 대기는 183만명이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18일 유심 정보 해킹을 파악했다. 과기정통부 민관합동조사단 중간 조사 결과 유심 가입자 식별키(IMSI) 기준 2695만7749건의 정보가 빠져나갔다.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와 유심 무료 교체를 대책으로 내놨다. 4월28일부터 유심 교체를 진행했다.

유심 교체는 순조롭지 않았다. 재고 부족 등이 발목을 잡았다. 과기정통부는 5월5일부터 SK텔레콤 신규 영업 정지 행정지도를 내렸다. 유심 교체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유심 재고를 신규 고객 대신 기존 고객에게 사용토록 했다. 이번 주까지 SK텔레콤은 유심 재고 350만개를 확보한다. 유심 교체 대기자 수를 고려하면 영업 정지 45일 만에 영업 해제 조건을 만족하는 셈이다.


임봉호 SK텔레콤 이동전화(MNO)사업부장은 지난 12일 "유심 교체 1차 마무리 시점은 20일경"이라며 "미방문자와 지금도 예약자가 1일 2~3만명이 있기 때문에 유심 교체 예약자를 영(0)으로 만드는 것은 어려워 1차 완료라는 표현을 썼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행 1개월을 맞았다. 지난 14일까지 찾아가는 서비스로 교체한 유심은 3만4000개다. 도서 지역 중심 100개 지역 방문을 마쳤다. 6월에는 내륙 벽지 200여곳을 찾을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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