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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김민재·PSG 이강인, 결전지 미국에서 클럽 월드컵 훈련 돌입

뉴스1 안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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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김민재·PSG 이강인, 결전지 미국에서 클럽 월드컵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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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과 부상 등에도 대회 엔트리 포함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훈련 중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제공)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훈련 중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유럽 빅클럽에서 뛰고 있는 축구국가대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위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두 선수는 이적설과 부상 등으로 클럽 월드컵 합류가 불투명했지만, 나란히 대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결전을 준비 중이다.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민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사이클을 타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김민재는 부상 여파로 리그 막바지 일정에서 빠지고 홍명보호의 소집에서도 제외됐으나 이제는 복귀를 기대해도 될 만큼 컨디션을 회복했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김민재는 곧 복귀할 것"이라며 기대를 표한 뒤 "우리는 훌륭한 수비진을 갖추고 있고 김민재도 그 치열한 경쟁 안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파리생제르맹의 이강인 ⓒ AFP=뉴스1

파리생제르맹의 이강인 ⓒ AFP=뉴스1


파리생제르맹의 이강인도 결전지 미국에서 진행된 팀 훈련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10일 서울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3차 예선 최종전을 치른 뒤 12일 미국으로 이동했다. 피로가 쌓였을 일정을 소화했으나 이강인은 PSG 동료들과 밝게 웃으며 훈련에 임했다.

이강인은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당시 결승전에 결장했고 개인 SNS에서 파리생제르맹 프로필을 삭제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높았다. 하지만 일단 클럽 월드컵 일정까지는 현 소속 팀과 함께할 예정이다.

상황은 UCL 때보다는 더 낫다. 파리생제르맹은 이번 시즌 팀 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우스만 뎀벨레가 부상을 입어 클럽 월드컵에선 이강인에게 기회가 돌아갈 예정이다.


FIFA는 "뎀벨레의 공백은 데지레 두에가 전방으로 이동하면서 메울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이강인이 두에의 자리에 선발로 출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전 1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PSG의 첫 경기는 16일 오전 4시 열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전이다.

한편 이번 클럽월드컵은 각 대륙 클럽 우승팀끼리 7개 팀으로 열렸던 기존과 달리, 32개 팀으로 참가 팀이 확대 개편됐다. 총상금은 10억달러(약 1조2660억원)가 걸린 세계 클럽대항전의 끝판왕이다. 한국에서는 울산HD가 참가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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