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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상처 극복한 자연의 모습은…인제서 DMZ 생태사진전

연합뉴스 박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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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상처 극복한 자연의 모습은…인제서 DMZ 생태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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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생태사진전' 포스터[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MZ 생태사진전' 포스터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은 비무장지대(DMZ) 자연의 상태 우수성을 담은 'DMZ 생태사진전'을 오는 26일까지 기적의도서관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남북 간 긴장과 반목, 대결 상황에도 광복 80주년과 정전 협정 72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 분위기 정착·확산을 위해 하늘과 땅, 강에서 통일을 이뤄온 DMZ 생태 사진 특별전을 마련했다.

평화의 날갯짓(인제=연합뉴스)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강원 인제군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이 70여 년 만에 정식으로 민간에 개방된 2022년 9월 인제 DMZ 평화의 길 탐방로에 핀 야생화 개미취에 나비가 앉아 날갯짓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평화의 날갯짓
(인제=연합뉴스)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강원 인제군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이 70여 년 만에 정식으로 민간에 개방된 2022년 9월 인제 DMZ 평화의 길 탐방로에 핀 야생화 개미취에 나비가 앉아 날갯짓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시에는 한림대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전영재 작가가 30년 넘는 기간 DMZ 생태계를 기록하며 포착한 철모에 핀 한계령 풀, 병사와 산양, 인북천 물고기, 천연기념물 수달, 대암산 용늪과 꽃 등 희귀한 생태 사진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천연보호구역인 향로봉의 생태와 고라니, 노루, 하늘다람쥐, 겨울 산양, 수리부엉이, 올빼미, 참매 등 전쟁의 상흔을 딛고 되살아난 다양한 생명들을 담은 사진을 통해 DMZ 풍경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군민과 군 장병, 관광객이 DMZ 생물다양성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전쟁 상처를 스스로 극복한 자연처럼 우리도 평화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제 DMZ 평화의 길에 핀 용담초(인제=연합뉴스)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강원 인제군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이 70여 년 만에 정식으로 민간에 개방된 2022년 9월 인제 DMZ 평화의 길 탐방로에 핀 야생화 용담초가 눈길을 끄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제 DMZ 평화의 길에 핀 용담초
(인제=연합뉴스)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강원 인제군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이 70여 년 만에 정식으로 민간에 개방된 2022년 9월 인제 DMZ 평화의 길 탐방로에 핀 야생화 용담초가 눈길을 끄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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