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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에이스 우스만 뎀벨레가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뎀벨레가 PSG에서 놀라운 시즌 후 발롱도르 수상을 꿈꾸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PSG는 역사를 새롭게 썼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 역사상 첫 번째 UCL 우승이자 프랑스 구단 최초로 트레블에 올랐다.
중심에는 뎀벨레가 있었다. 그는 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 등을 거치며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특히 바르셀로나 시절엔 잔부상에 시달리며 먹튀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달랐다. 홀로 49경기 33골 15도움을 몰아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UCL 올해의 선수, 리그앙 올해의 선수, 리그앙 득점왕 등 개인상을 휩쓸었다. 일각에선 뎀벨레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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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벨레는 "축구 선수에게 있어 발롱도르 수상은 최고의 영광이다. 어릴 적부터 꿈꾼다. '텔레풋'에서 선수들이 발롱도르를 받는 장면을 보던 기억이 있다. 믿기지 않았다. 정말 특별한 상이다"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서 "우선 최종 후보 30인에 들고 싶다. 난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적이 있다. 이번 시즌엔 잘한 것 같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 내 이름이 오른다면 정말 특별할 것이다. 유력 후보라는 것만으로도 크다. 꼭 수상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활약에 대해선 "시즌 시작 전부터 매 경기 전 '난 오늘 3골을 넣을 거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실제로 1골이나 2골만 넣어도 좋은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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