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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손흥민, '신입생' 때문에 이적한다?..."다른 선수가 SON 자리 갈 수도, 수익 낼 시간 남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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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손흥민, '신입생' 때문에 이적한다?..."다른 선수가 SON 자리 갈 수도, 수익 낼 시간 남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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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이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으로 인해 자리를 잃은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3일(한국시간) "이번 이적시장은 손흥민의 이적으로 토트넘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음뵈모가 그의 직접적인 대체자는 아니다. 하지만 그의 영입은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 등이 손흥민이 뛰던 측면으로 옮겨가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뵈모는 트루아에서 성장해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이었던 2017-18시즌엔 4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2018-19시즌엔 리그에서만 35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공격수로 올라섰다.

음뵈모의 재능에 주목한 팀은 브렌트포드였다. 2019-20시즌 음뵈모를 영입했다. 그는 2020-21시즌엔 44경기 8골 11도움을 올리며 브렌트포드의 승격에 앞장섰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이번 시즌 42경기 20골 9도움을 몰아쳤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뵈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레퀴프'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된 음뵈모는 브렌트포드를 떠나게 된다. 그는 루벤 아모림 감독의 프로젝트에 합류하기 위해 맨유와 합의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나왔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5,500만 파운드(약 1,020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브렌트포드는 음뵈모의 가치를 6,000만 파운드(약 1,113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그런데 토트넘이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 최근 토트넘에 부임한 프랭크 감독과 인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이번 시즌까지 브렌트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영국 '골닷컴'은 "토트넘이 맨유의 음뵈모 영입 시도를 방해하고 있다. 프랭크 감독을 영입하는 것도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프랭크 감독 부임 이후 음뵈모의 토트넘행에 속도가 불었다. 토트넘은 음뵈모의 이적을 놓고 초기 논의를 시작했다. 맨유는 음뵈모 영입을 확신하고 있었으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이해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음뵈모의 영입으로 인해 손흥민이 밀려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매체는 "음뵈모가 손흥민의 직접적인 대체자는 아니다. 하지만 그의 영입은 존슨,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 같은 선수들이 손흥민이 뛰던 자리로 옮겨 가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라고 바라봤다.

이어서 "일부 팬들은 손흥민과 이별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손흥민 이적으로 수익을 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음뵈모 영입 가능성은 이번 여름 토트넘의 결정을 훨씬 더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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