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정상 외교 '복원'
외교·통상 분야 차관급 임명…재계 통상 의견 청취
외교·통상 분야 차관급 임명…재계 통상 의견 청취
이재명 대통령은 주말과 휴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가운데, G7 정상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할 거로 보입니다.
첫 다자외교 데뷔전인 만큼, 이 대통령이 표방하는 '실용 외교'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현지 시간 16일부터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G7 회의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탄핵 소추 이후 공백을 맞았던 우리 정상 외교를 복원하는 계기이자, 이 대통령의 다자외교 데뷔전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실 있는 준비를 위해,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 차관급들을 서둘러 임명하며 외교·통상 정비부터 완료했습니다.
특히, 재계 총수들과 만나 G7에서 언급될 가능성이 있는 미국발 통상 문제를 둘러싼 의견을 청취하며 대응책을 모색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13일) : 해외 통상 상황 관련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도 지정을 해 주시면 저희가 거기에 잘 맞춰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이 주요국 정상들과 만나도, 복잡한 사안이 테이블에 오르진 않을 거란 전망이 적지 않습니다.
다자회의 구조상 긴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만큼, 상견례 성격이 짙을 거란 관측입니다.
관전 포인트는 한미, 한일 정상 간 회동이 이뤄질지 여부입니다.
성사될 경우, 어떤 의제를 두고 어느 정도 수위의 이야기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특히 논의 과정에서 과거사나 통상 문제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언급이 나오거나, 정상회담 개최를 합의할 수도 있다는 점이 최대 관심사입니다.
G7 회의를 계기로 대선 후보 시절부터 줄곧 강조해온 이 대통령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가 첫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최영욱 김정원
영상편집: 서영미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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