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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결승] '로열로더, 전승우승, 트레블' 등극...'원더공팔' 초대 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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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결승] '로열로더, 전승우승, 트레블' 등극...'원더공팔' 초대 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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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로열로더, 전승우승, 트레블"

젠지e스포츠(젠지) '원더공팔' 고원재가 데뷔한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원더공팔'은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5 FC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결승전에서 T1 '오펠' 강준호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내며 '전승우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치열했던 1세트, 승리를 차지한 '원더공팔'

1세트에서부터 두 선수의 공격력이 폭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반 시작되자마자 피구로 선제골을 넣은 '원더공팔'이었지만 곧바로 3분 후 '오펠'이 추가 골을 넣으며 따라갔죠.

젠지 '원더공팔' 고원재/사진=이소라 기자

젠지 '원더공팔' 고원재/사진=이소라 기자


'원더공팔'은 26분 굴리트로 추가 골을 넣으며 앞서가는 듯 했지만 또다시 5분 후 '오펠'이 동점 골을 넣었죠. 그렇고 두골씩 주도 받으며 전반전을 2대2로 마무리 했습니다.

후반전에서 '원더공팔'이 굴리트로 추가 골을 넣었고 80분경 '오펠' 역시 세번쨰 골을 넣으면서 3대3이 됐는데요.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이 펼쳐졌죠. 연장전에서는 사뮈엘 에토를 활용한 '원더공팔'의 추가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결국 치열한 공방 끝에 4대3으로 승리했습니다.


더 치열했던 2세트, 승부차기 끝 '오펠' 승리

선제골을 먼저 넣은 것은 이번에도 '원더공팔'이었습니다. '원더공팔'은 전반전 피구가 골을 넣으면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오펠'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수비에서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줬죠.

T1 '오펠' 강준호/사진=이소라 기자

T1 '오펠' 강준호/사진=이소라 기자


후반전 '오펠'은 카카로 동점골을 넣으면서 따라갔습니다. 두 선수는 추가 골을 넣지 못했고 결국 연장전으로 흘러갔죠. 연장전에서도 피구를 활용해 골을 넣은 '원더공팔'이었지만 전반 끝나기 바로 직전 '오펠'이 펠레로 동점골을 넣으며 결국 두 선수는 승부차기를 펼쳤습니다.

'오펠'은 승부차기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오펠은' 자신이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던 승부차기에서 또다시 승리를 따내면서 4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네골 폭발...'원더공팔'의 무서움

3세트에서 '원더공팔'은 초반부터 달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선제골을 넣었던 '원더공팔'은 이후 상대 반칙을 유도해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대0으로 앞서갔습니다.

이후 '원더공팔'은 반바스텐으로 전반전에서만 무려 두골을 추가했습니다. 반바스텐은 전반전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미친 활약을 펼쳤고, '원더공팔'은 4대0으로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전에서 이미 네골을 허용한 '오펠'이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에서 '오펠'은 두골을 따라가면서 4세트를 대비하는 모습이었죠. '원더공팔'이 4대2로 승리했지만, '오펠' 역시 다시 마음을 다잡는데 어느정도는 성공한 듯 보였습니다.


선제골 넣은 경기 100% 승리...'오펠' 기록 이어졌다

마지막 세트가 될 수도 있는 4세트에서 승리한 것은 '오펠'이었습니다. '오펠'은 아홉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면 무조건 승리하는 기록을 가지고 있었고, 이번 결승전에서는 한번도 선제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4세트에서, '오펠'은 소중한 선제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선제골을 넣은 '오펠'은 상대에게 추가 골을 허용하자마자 곧바로 추가 골을 넣으면서 그 기록을 지켜나가려는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오펠'은 열번째 선제골을 넣은 경기에서 결승골을 지켜내며 승리를 장식했습니다. 3대2로 이긴 '오펠'은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습니다.

'원더공팔'이 세운 다양한 기록들

마지막 5세트에서는 두 선수 모두 긴장한 듯 했습니다. 전반전에서는 서로 실수도 주고 받았고, 수비도 완벽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골을 넣지는 못했습니다.

침묵을 갠 것은 '원더공팔'이었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원더공팔'은 패널티 라인 안에서 앙리가 돌파에 성공하면서 선제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젠지e스포츠 '원더공팔' 고원재/사진=이소라 기자

젠지e스포츠 '원더공팔' 고원재/사진=이소라 기자


이후 '원더공팔'은 세골이나 넣으면서 승기를 굳혔습니다. '오펠'이 두골을 넣으며 미친듯이 따라갔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했죠. 결국 '원더공팔'은 한점차 승리를 지켜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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