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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라이브] 김시우 공동 8위, 임성재·김주형 공동 36위…US오픈 컷 통과

매일경제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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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라이브] 김시우 공동 8위, 임성재·김주형 공동 36위…US오픈 컷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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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는 김시우. AFP 연합뉴스

티샷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는 김시우. AFP 연합뉴스


김시우와 임성재, 김주형이 제125회 US오픈 컷 통과에 성공했다.

김시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인근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샘 번스(미국)와는 5타 차다.

첫날 2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던 김시우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7개를 묶어 4타를 잃었다. 전날보다 순위가 하락했지만 10위 이내에 자리하며 PGA 챔피언십에 이어 다시 한 번 톱10에 들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김시우는 “이번주에는 공격이라는 머릿 속에서 지웠다. 인내하고 버티는 게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둘째날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잘 버틴 것 같다. 남은 라운드에서는 더욱 더 집중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임성재와 김주형은 5오버파 145타를 기록하며 공동 35위에 포진했다. 첫날 2타를 줄였던 임성재는 이날 공이 페어웨이 벙커 턱에 놓이는 등 운이 나쁘지 않으며 7오버파 77타를 쳤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앞두고 목표로 잡았던 톱10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다. 공동 8위 그룹과의 격차가 3타 밖에 나지 않은 만큼 3, 4라운드 결과에 따라 충분히 톱10 진입이 가능하다.

김주형은 마지막 3개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컷 통과를 확정했다. 15번홀까지 6타를 잃으며 부진했던 김주형은 컷 통과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었다. 이 때 김주형은 집중력을 발휘했고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단독 선두에는 3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번스가 자리했다. 오버파가 속출한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친 번스는 자신의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US오픈으로 장식할 발판을 마련했다. 2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J.J. 스파운(미국)은 단독 2위로 뒤를 이었다.

오크몬트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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