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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스베레 뉘판 영입을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뉘판 영입을 위한 모든 서류에 서명했다. 메디컬 테스트는 월요일로 예약됐다"라고 전했다.
뉘판은 노르웨이 연령별 대표팀 미드필더다. 로센보르그에서 성장해 15세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성장세는 꾸준했다. 지난 시즌 33경기 8골10도움을 몰아쳤다. 이번 시즌엔 10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뒤를 이어 노르웨이를 대표할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자연스럽게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이 뉘판을 노린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도르트문트 등 명문 팀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실제로 뉘판이 맨시티를 방문하기도 했다. 로마노 기자는 "뉘판이 맨체스터에 도착해 맨시티를 방문했다. 지로나 임대 이적을 논의하는 프로젝트가 발표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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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아스널이 뉘판과 계약을 추진 중이며 구단 사이 대화가 진전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로센보르그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팀에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톤 빌라와 지로나도 이 미드필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맨시티가 뉘판을 품을 가능성이 높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미 맨시티는 모든 서류 작업을 마쳤다.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가 있을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는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36억 원)가 될 것이다. 그의 성장 계획이 명확히 마련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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