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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현.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방송 캡처. |
안재현은 지난 13일 밤 방송된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충남 홍성의 마사마을로 향해 '정남매' 멤버들과 슈퍼카를 운영하고, 게스트 신동엽과 토크를 나눴다.
안재현은 처음부터 특유의 자상함으로 시청자들을 엄마 미소 짓게 만들었다. 그는 '정남매' 멤버들과 차를 타고 충남 홍성의 마사마을로 이동하며 더욱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스케줄 맞춰서 오래 찍는 거 어떠냐”면서 방송에 진심인 '열정 보이'의 모습을 보였다. 마을까지 운전을 맡은 김정현을 향해 “운전 잘 한다. 고생했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슈퍼카 운영 뒤 주민들의 부탁으로 미관을 위한 풀 뽑기에 나섰다. 안재현은 서투른 낫질로 잡초를 쓰다듬으며(?)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이후 장작 패기를 도와 달라는 어르신을 자신만만하게 따라갔지만, 거듭된 도끼질 실패로 연약미까지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집에 돌아온 안재현은 야외 예능을 하지 않는 신동엽이 서프라이즈로 등장하자 크게 놀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심장까지 부여잡은 그의 모습에 이민정은 박장대소했다. 정남매와 신동엽은 즐거운 저녁식사를 즐겼다.
안재현은 신동엽에게 “(이민정과) 어떻게 처음 만났냐”, “그 결혼식(신동엽이 참석한 붐의 결혼식)은 어떤 현장이었냐”, “각자의 인생작은 뭐냐” 등 질문을 쏟아내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런 안재현의 모습에 주변 동료들은 그를 '차트맨'이라고 칭했고, 신동엽은 “주변에 친구 많이 없지?”라고 물었다. 이에 안재현은 “빛이 나는 솔로”라고 센스 있게 받아쳤다.
그의 솔직 고백도 이어졌다. 자신의 '인생작'을 2023년 방송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라고 밝힌 안재현은 “이걸 못 하면 예능이고 뭐고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았다. 정말 그 해를 버티고 싶었을 때 '진짜가 나타났다!'를 했다”면서 “미팅을 하고 1시간 뒤 감독님께 전화가 왔는데 '어떻게 했는데 다 너한테 반했어'라는 말을 들었다. 정말 많이 울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안재현이 적재적소의 '몸개그'와 솔직한 매력으로 재미를 안기고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방송 캡처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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