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굿보이' 스틸. JTBC 제공. |
14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굿보이' 5회에서는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경장 김소현(지한나)의 도발이 본격화된다. 강력특수팀의 팀원으로 다시 돌아온 그는 오정세(민주영)의 신경을 거세게 자극하며 팽팽한 심리전에 불을 붙일 전망이다.
경찰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현장직을 간절히 원했던 김소현은 강력특수팀 신설 소식에 누구보다 희망에 부풀었다. 그러나 그 출범이 경찰청장 김응수(조판열)의 언론 플레이용 계략임을 알게 됐고, 자신이 또다시 홍보용 도구가 되었다는 사실에 좌절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러던 중 박보검(윤동주)의 복싱 후배 이정하(이경일) 사망 현장에서 발견된 금장 시계가 과거 순직한 아버지 사망 현장에 남겨져 있던 것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다시 강력특수팀으로 복귀해 오정세에 대한 추적을 시작했다.
오정세도 김소현을 '불안요소'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과거 오정세가 뺑소니로 살해한 세관 공무원의 서류를 김소현이 봤을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정하와 교도관 등, 자신에게 위협이 된 존재들을 서슴없이 제거해온 오정세에게 김소현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변수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김소현이 오히려 오정세를 먼저 도발해 두 사람 사이의 신경전은 한층 팽팽해질 전망이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경찰서를 나서는 오정세와 그 앞을 막아선 김소현이 대치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오정세의 금장 시계에 대해 캐묻는 김소현의 눈빛은 결연하고, 이를 응시하는 오정세의 표정에는 여유와 위압이 동시에 감돈다. 예고 영상에서는 김소현이 오정세에게 직접 봉투를 건네는 장면까지 담기며, 스스로 미끼가 되어 상대를 끌어내려는 듯한 의도된 접촉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5회에서는 김소현이 본격적으로 오정세와의 정면 대립에 나선다”라고 예고하며 “더 이상 물러나지 않는 김소현의 타깃을 향한 냉철한 감각과 총구는 이제 사격 표적지가 아닌, 잔혹무도한 악당 오정세를 겨누게 된다. 더 강렬한 긴장감을 만들어낼 두 사람의 대립에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JTBC 제공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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