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정치 특검 임명에 엇갈린 여야…국힘, 원내대표 후보 등록

<출연 : 최인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각종 의혹을 정조준한 3대 특검의 지휘자가 모두 결정됐습니다.

당내 쇄신 방향을 고민중인 국민의힘은 오늘 차기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받습니다.

최인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두 분과 정국 상황 짚어봅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비상계엄 사태와 김건희 여사 의혹, 해병 순직 사건을 각각 수사할 3명의 특별검사가 정해졌습니다. 특히 조은석 특검은 임명 하루만에 검경 수사팀을 만나 업무를 논의하며 신속한 광폭 행보에 나섰습니다.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했어요?

<질문 2> 전례없는 매머드급 규모의 3대 특검은 수사 범위도 넓습니다. 계엄 관련 11가지 의혹, 김 여사 관련 16가지 의혹, 해병대원 순직 관련 8개 의혹까지 모두 살펴볼 텐데요. 수사 대상도 광범위하고 인력도 많이 필요한 만큼 언제 수사가 개시되고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3대 특검 출범에 어떤 기대를 하고 계십니까?

<질문 3> 인사 관련해서도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광수 민정수석 낙마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모든 인사 검증의 책임자인 민정수석 검증부터 실패한 것"이라며, "대통령실의 심드렁한 반응이 더 큰 문제였다"고 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4> 김민석 후보자는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벌금과 세금, 추징금을 모두 완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 등 모든 관련자를 증인으로 불러도 무방하다"고 해명한 뒤, 내일쯤 각종 의혹에 대해 입장을 내겠다고 했는데요. 의혹 해소가 가능할 걸로 보십니까?

<질문 5> 한편, 국민의힘은 오늘 차기 원내대표 후보 신청을 받습니다. 현재까지 3선의 김성원·송언석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친윤' 대 '친한' 구도였는데요. 여기에 4선 이헌승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면서 다자 지역 대결 구도로 짜여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선거 구도에도 변화가 있겠죠?

<질문 6>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뽑힌 김병기 의원이, 원내 지도부를 ' 꾸렸습니다. 집권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정책 의지를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야당과의 원활한 협치도 이끌어내야할 텐데요. 앞으로의 여야 구도 전망 기대해봐도 되겠습니까?

<질문 7>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 연천 주민들도 만났습니다. 자신의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 운영하는 지역인데요. 지역화폐를 통해 지급되는 기본소득이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눈으로 점검했다고요. 그러면서도 앞으로 지역 확대 등의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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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나(bonama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