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대표]
메타가 물리적 환경을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고안한 신형 '월드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V-JEPA 2'는 AI가 3차원 세계 속 사물의 움직임과 물리 법칙을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입니다.
메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AI가 실제 환경에서 발생하는 일상적인 물리 현상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V-JEPA 2를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사물의 낙하나 가려진 물체의 지속적 존재 등 기본적인 물리 개념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타는 이 모델이 배달 로봇이나 자율주행차처럼 현실 환경에서 즉각적인 판단이 필요한 기술에 직접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얀 르쿤 메타 수석 AI 과학자는 "언어 모델이 단어 간 연관성을 학습하듯, 월드 모델은 물리 세계의 법칙을 추론해 행동을 계획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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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디다 컴퍼니 제공 |
메타가 물리적 환경을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고안한 신형 '월드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V-JEPA 2'는 AI가 3차원 세계 속 사물의 움직임과 물리 법칙을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입니다.
메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AI가 실제 환경에서 발생하는 일상적인 물리 현상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V-JEPA 2를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사물의 낙하나 가려진 물체의 지속적 존재 등 기본적인 물리 개념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타는 이 모델이 배달 로봇이나 자율주행차처럼 현실 환경에서 즉각적인 판단이 필요한 기술에 직접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얀 르쿤 메타 수석 AI 과학자는 "언어 모델이 단어 간 연관성을 학습하듯, 월드 모델은 물리 세계의 법칙을 추론해 행동을 계획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언어 중심 AI와 달리, V-JEPA 2는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 3D 공간 내 객체를 예측하고 움직임을 시뮬레이션하는 기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메타는 해당 기술로 AI가 현실 세계의 구조와 상호작용을 예측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AI가 실제 세상의 '디지털 트윈'을 구성해 보다 인간적인 방식으로 주변 환경을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AI 기반 월드 모델은 글로벌 기술기업들의 차세대 경쟁 분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구글의 딥마인드는 실시간 3D 시뮬레이션을 구현하는 '지니'를 개발 중이며, 스탠퍼드대 출신 AI 연구자 페이페이 리도 지난해 물리 세계 인식 AI 스타트업 '월드 랩스'를 설립해 주목받았습니다.
AI가 현실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자율기기와 로봇의 활용 범위가 더욱 확장될 전망인 가운데, 메타의 월드 모델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궁금합니다.
자료=미디어뱀부
정리=김현기 기자 khk@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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