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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수십억대 손배소·가압류 릴레이…'증거 조작 증명'으로 '정면돌파'[종합]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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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수십억대 손배소·가압류 릴레이…'증거 조작 증명'으로 '정면돌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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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수현이 복수의 광고주로부터 수십억 규모의 가압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가운데, 법률대리인은 증거 조작 증명으로 자연스럽게 이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라 앞으로 대응이 주목된다.

앞서 김수현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클래시스가 지난달 8일 김수현 소재 자택 1채에 30억원 규모의 가압류를 걸어 인용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3일에는 10년간 광고주-광고모델로 인연을 이어 온 쿠쿠전자가 김수현에게 거액의 손배소를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데일리는 13일 쿠쿠전자가 지난달 2일 김수현을 상대로 8억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그에 앞서 김수현을 상대로 1억 원 상당의 채권 가압류를 신청해 이를 서울동부지법이 인용했다고도 보도했다.

쿠쿠전자는 이와 별도로 지난달 2일 다른 계열사와 공동으로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 도합 약 20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으며, 계열사 쿠쿠홈시스는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5000만원의 채권 가압류 신청을 했다고 전해졌다.

이밖에 모 화장품 업체가 지난 4월 25일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5억100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알려졌다.


김수현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주장으로 고 김새론과 미성년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광고주들의 위약금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광고주들의 연이은 손배소 및 가압류와 관련, 김수현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방성훈 변호사는 12일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광고주들이 모델료를 지급했는데, (논란으로 인해) 광고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니까 광고비에 위약금을 더해 돌려달라는 취지로 본다"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김수현은 그간 가세연이 미성년 교제를 주장하며 내놓은 증거들이 조작된 허위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방 변호사는 "가세연 측 범죄 행위로 인한 허위 사실로 인한 것인게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저희 입장은 수사가 진척이 되고 객관적 진실이 드러나고, 이들에 대한 처벌이 이뤄지면 광고주들의 소송이나 가압류도 자연스럽게 정리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 측이 신속하게 수사와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광고주들의 소송에 직접 대응하기보다는 본안 소송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증거가 허위라는 소명이 가능한지 묻자, 방 변호사는 "이전에 분석 보고서를 공개하기도 했지만, 그건 사설 업체에서 감정을 한 것이다. 국과수에서 조작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그건 당연히 수사 과정에서 수사 기관에서 의뢰해서 분석을 받는 것이다. (가세연이 공개한)'녹취록이나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이 조작된 내용이니 수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달라'는 요청을 드린 상태고, 당연히 밝혀질 것으로 보고있다"고 답했다.

방 변호사는 "재판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가세연 대표 김세의 씨의 불법 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형사 사건에서 먼저 사실 판단이 되어야 할 부분이다. 형사 사건이 더 빨리 진행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현 가세연 김세의 대표와 유족을 상대로 성폭력처벌법위반,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12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최근에는 김세의 대표가 보유한 서울 서초동 및 압구정동 부동산과 예금 계좌를 가압류 인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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