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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구의회, 267회 정례회 본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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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구의회, 267회 정례회 본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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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26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오은규 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26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오은규 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대전시 중구의회가 13일 267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주요 안건을 처리하는 한편, 구정에 대한 비판과 개선 요구가 담긴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본회의에서는 김옥향 의원이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훼손과 지역화폐 관련 행정 동원 논란, 대전시와의 행정 갈등 등을 지적하며 행정의 신뢰 회복을 촉구하는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은 주민 신뢰의 기초이며, 특정 목적을 위한 행정력 동원은 지역사회에 혼선을 줄 수 있다"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구정 운영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5분 자유발언. 김옥향 의원

5분 자유발언. 김옥향 의원


이어 본회의에서는 '대전시 중구의회 의원 윤리강령·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조례안 13건과 기타 안건 6건 등 19건의 안건을 모두 원안 가결하며 주요 입법과제를 마무리했다.

오은규 의장은 "오는 14~19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5년도 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기 위해 휴회에 들어간다"며 "심도 있는 예산 심사를 통해 중구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재정 운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구의회는 오는 20일 3차 본회의를 열고 구정 전반에 대한 구정질문·집행부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는 예산·조례 심사뿐 아니라 의정 감시 역할을 강화하는 구체적 활동으로 중구의회의 책임 행정 실현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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