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월에 비해 8.3포인트 상승한 60.5 기록해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5.1%로 큰폭 하락
미시간대 "소비자들, 여전히 경제 전망에 우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5.1%로 큰폭 하락
미시간대 "소비자들, 여전히 경제 전망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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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트럼프발(發)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로 최근 급속히 위축됐던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심리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미시간대는 13일(현지시간)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6월 60.5로 지난달 대비 8.3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5월 6.6%에서 6월 5.1%로 하락했다.
미시간 대학은 매달 미국 전역에 있는 500명의 미국인들에 대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소비자심리 지수를 산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미래 소비를 많이 할 것을 나타내고, 100 아래로 떨어지면 향후 소비가 위축되는 것을 의미한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트럼프 취임 이후 지난 4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5월에 들어서야 진정세를 찾았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한시적으로 유예했고, 특히 지난달 미중 양국이 관세 전쟁 휴전에 들어간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미시간대측은 "소비자들이 관세 정책 변동성의 충격으로부터 어느 정도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6월에 개선되기는 했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경제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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