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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토르 요케레스에 대한 관심을 유지 중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스포르팅 리스본의 스트라이커 요케레스의 상황을 매일 확인하기 위해 꾸준히 전화 연락을 취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1998년생 요케레스는 스웨덴 출신 스트라이커다. 올 시즌은 역대급 커리어하이를 갱신했다. 요케레스는 공식전 52경기 54골 12도움을 뽑아내며 괴물같은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이에 요케레스는 2시즌 연속 스포르팅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올여름 요케레스에 대한 이적 사가가 뜨겁다. 최근 그와 스포르팅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2일 "최근 며칠간 이적료를 둘러싼 갈등이 불거지며, 요케레스의 스포르팅 탈출은 단순한 이적 사가로 끝나지 않을 조짐이다. 스포르팅이 지난여름 자신에게 '합리적인 이적료로 떠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신사협정을 어겼다며 분노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요케레스가 생각한 '신사협정'은 이렇다. 요케레스의 계약서상 바이아웃 조항은 1억 유로(약 1,570억 원)다. 그러나 요케레스 측은 이적료를 약 6,000만 유로(약 940억 원) 수준으로 줄이기로 스포르팅 측과 이해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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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스포르팅 프레데리코 바랑가스 회장은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바랑다스 회장은 요케레스 측 주장에 대해 "스포르팅은 협박이나 모욕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우리는 5,000만 파운드(약 930억 원) + 800만 파운드(약 150억 원)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에 대해 어떠한 공식 제안도 받은 바 없다"라고 밝혔다.
양측의 대립은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이에 올여름 요케레스의 이적길에도 많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 요케레스를 1순위로 낙점한 맨유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맨유는 여전히 요케레스에 대한 관심을 유지 중이다. 지속적으로 전화 연락을 취하며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한다.
로마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금 상황은 긴장 상태다. 역사적인 골과 타이틀로 스포르팅 역사에 이름을 남긴 선수에게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는 건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지만, 요케레스는 여전히 맨유의 주요 타깃입니다. 맨유는 매일 요케레스의 상황과 이적료, 기타 조건들을 파악하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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