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SBS 우리 영화 캡처 |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우리 영화' 전여빈이 충격적인 자기 소개로 첫 방송의 엔딩을 장식했다.
13일 첫 방송된 SBS '우리 영화'(극본 한가은 강경민·연출 이정흠) 1화에서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가 영화 자문을 맡은 이다음(전여빈)과 만났다.
'영화계 거장' 이두영의 아들이자 입봉작 '청소'로 500만 관객을 동원한 이제하. 그러나 이두영 감독이 별세한 뒤, 이제하는 채서영(이설)과도 이혼하고 5년이 넘도록 차기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이제하는 제작사 대표 부승원(서현우)으로부터 아버지의 명작 '하얀 사랑' 리메이크를 제안 받았다. 그러나 이제하는 어머니가 돌아가시자마자 다른 여자와 결혼한 아버지에 대한 미움을 떨치지 못했고 작품을 철지난 신파라고 혹평하며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이제하는 자신이 싫어하는 선배 감독에게 맡길 것이란 말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마음을 바꾼 이제하는 자신이 '하얀 사랑'을 연출하기로 결심했다.
곧바로 각색에 들어간 이제하는 리얼리티를 위해 우울증, 시한부 자문을 연결해달라고 말했다.
부승원이 연결한 의사는 이다음의 주치의 김민석(장재호)이었다. 김민석은 한 장례식장에 이제하를 데려가더니, 바쁜 자신이 아닌 이다음을 인터뷰이로 연결해줬다.
이제하는 이다음을 보고 앞서 편의점 앞에서, 독립영화관에서 스치듯 만났던 것을 기억해냈다. 그러나 돌연 자신의 앞에 나타난 이다음에게 영문을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이다음은 이제하에게 "자문을 맡게 된 시한부. 이다음입니다"라며 인사해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