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핌 언론사 이미지

김민석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표적사정 성격 농후…관련 벌금 완납"

뉴스핌
원문보기

김민석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표적사정 성격 농후…관련 벌금 완납"

속보
뉴욕증시, 오라클 충격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나스닥 1.8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3일 과거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불법정치자금 사건에 대해 "표적사정의 성격이 농후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먼저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 드린다. 그로 인한 형벌을 무거웠고, 제게는 큰 교훈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2025.06.13 gdlee@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2025.06.13 gdlee@newspim.com


이어 "해당 사건들의 배경과 내용에 대해서는 곧 상세 설명하겠다"면서 "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표적상정의 성격이 농후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당의 공천에서도 그런 점이 감안됐다"며 "검찰 등 모든 관련자를 증인으로 불러도 무방하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민석 후보자는 과거 자신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정치인 강모 씨로부터 4000만원을 빌린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강씨에게 미납 상태인 억대 추징금 일부를 대신 내게 했다는 의혹도 더해졌다.

강씨는 2008년 불거진 김 후보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 당시 자금을 제공한 3명 가운데 1명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강씨와의 금전 거래 의혹에 대해 "사적 채무가 있었다"며 "누진되는 세금을 납부하는 데 썼고, 그간 벌금·세금·추징금 등 공적 채무를 우선 변제하느라 상환 만기를 연장한 상태였다. 대출받아 전액 상환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오늘 중 해명하겠다고 이야기하며 "일요일쯤 추가로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글을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