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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립대 교수, 한강서 청년 생명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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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립대 교수, 한강서 청년 생명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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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경찰서, 감사장 수여

13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모 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께 동호대교를 건너다 대교 아래를 바라보고 있는 20대 남성 A 씨를 발견했다. 사진은 구조 직후 한강경찰대 모습. /성동경찰서

13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모 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께 동호대교를 건너다 대교 아래를 바라보고 있는 20대 남성 A 씨를 발견했다. 사진은 구조 직후 한강경찰대 모습. /성동경찰서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서울 동호대교에서 목숨을 잃을 뻔한 청년을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해 구조했다.

13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모 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께 동호대교를 건너다 아래를 바라보고 있는 20대 남성 A 씨를 발견했다. 김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경영학과 교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가 순간 보이지 않더니 한강 물살이 요동친 것을 본 김 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김 씨는 현장에서 A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도 발견했다.

현장에 출동한 옥수파출소 경찰관과 한강경찰대는 합동 현장 수색을 통해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경미한 통증 외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구조됐다.

경찰은 김 씨의 세심한 관찰력과 적극적인 신고가 A 씨를 구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고 감사장을 수여했다. /성동경찰서

경찰은 김 씨의 세심한 관찰력과 적극적인 신고가 A 씨를 구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고 감사장을 수여했다. /성동경찰서


경찰은 김 씨의 세심한 관찰력과 적극적인 신고가 A 씨를 구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고 감사장을 수여했다.

서기용 성동경찰서장은 "생명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다. 이는 시민과 경찰의 협력이 만들어낸 감동적인 구조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동체 안전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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