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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확실한 안보는.." 이 대통령 '확성기 꺼진' 접경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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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확실한 안보는.." 이 대통령 '확성기 꺼진' 접경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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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가장 먼저 바뀐 곳이 접경지역입니다. 남북이 확성기 갈등을 중단하고 주민들도 소음 피해에서 벗어났는데, 이 대통령이 오늘(13일) 이곳 접경지역 군부대를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게 안보라고 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찾은 군부대는 최전방 부대였습니다.

군 장병들과 악수한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에 대한 얘기부터 꺼냈습니다.


[최근에 여러 가지 일 때문에 여러분들 자긍심에 약간의 손상이 있을 수 있는데, 우리 장병 여러분들이 특정 개인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충성심으로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자기 역할을 정말 잘해주셨어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한 지 이틀 만, 대남 방송이 멈춘 지 하루 만에 접경지역을 찾은 만큼 그간의 고충도 들었습니다.

[대남방송하면 부대원들도 시끄럽죠? {예, GP에 근무하고 있는 인원들은 시끄럽고…} 밤새도록? {예, 밤새도록.}]


그러면서 악화된 남북 관계를 평화적으로 되돌리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 중요하지만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를 만들고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확실한 안보죠. 그건 우리 같은 사람들이 하는 일입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연천군내 골목 상권을 찾아 도지사 시절 추진한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는지도 살폈습니다.


[{청산면 기본소득 시행 이후에 사업체 수가 109개 업체가 늘어났어요.} 미장원 이런 것도 생겼다고 그래서 내가 오늘 그 미장원 한번 보러 가려고요. 면 단위 미장원 생기기 쉽지 않거든. 청산면에 들어오는 전입자들이 어디서 오는지 혹시 조사된 것 있어요? {수도권입니다.}]

접경지역은 남북관계에 따라 지역경제가 영향을 받는 만큼 보상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 영상편집 강경아]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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